골프팀에 함께 온 비골퍼의 하루는 대략 5~6시간이 빕니다. 오전 티오프가 이르고 라운드가 이른 오후에 끝나기 때문에, 카페와 쇼핑에 마사지 한 타임을 넣으면 시간이 거의 정확히 맞고 반나절 투어까지도 들어갑니다. 이 글은 라운드 시간을 기준으로 동반 비골퍼의 하루를 어떻게 채우는지, 예산과 이동은 어떻게 잡는지를 현지에서 직접 일정을 짜는 저희 팀이 정리한 내용입니다.
비골퍼가 골프 여행에 따라가면 정말 심심한가요?
치앙마이는 골프장과 시내 사이 거리가 짧아, 동반 비골퍼가 가장 덜 심심한 골프 목적지에 속합니다. 주요 코스 대부분이 시내에서 차로 25분에서 40분 거리라, 팀을 골프장에 내려 주고 다시 시내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크게 낭비되지 않습니다. 골프장이 도심에서 한 시간 넘게 떨어진 목적지에서는 동반자가 사실상 클럽하우스에 묶이지만, 치앙마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받는 골프팀의 상당수가 부부 동반이고, 비골퍼 쪽 일정이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가 다음 해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더 유리한 점은 시내 구조가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올드시티는 해자로 둘러싸인 정사각형 모양이라 방향을 잃기 어렵고, 님만해민은 골목 번호가 순서대로 붙어 있어 카페와 상점을 찾아다니기 쉽습니다. 두 구역은 차로 10분 안팎 거리라, 오전에 한 구역을 돌고 점심 전에 다른 구역으로 넘어가는 동선도 무리가 없습니다.
라운드 시간 동안 정확히 몇 시간이 비나요?
티오프 기준 5~6시간, 준비와 이동까지 넣으면 이른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가 통째로 빕니다.
건기 성수기에는 해가 뜨는 시각 직후의 이른 티타임이 가장 인기입니다. 더위를 피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오후를 통째로 비워 팀과 동반자가 다시 합류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비골퍼 입장에서는 아침에 한 번 일찍 움직여야 하는 부담이 있는 대신 오후 전체가 자유 시간이 됩니다. 반대로 우기 오전 티타임을 잡는 날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갈 수 있어, 동반자 일정도 실내 위주로 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카트와 캐디가 함께 붙는 태국식 라운드는 진행 속도가 비교적 일정한 편이라, 티타임만 확정되면 종료 시각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 주말이나 단체 팀이 몰린 날은 진행이 30분 정도 늘어지기도 해서, 저희는 동반자 픽업 시각을 라운드 종료 예정보다 조금 뒤로 잡고 기사와 실시간으로 조정합니다. 시즌별 티타임 특성과 날씨는 치앙마이 골프 여행 가이드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라운드 시간에 시내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님만해민의 카페 거리와 원님만, 마야 쇼핑몰이 오전 시간을 채우기에 가장 무난합니다. 님만해민은 치앙마이에서 카페 밀도가 가장 높은 구역이고, 로컬 로스터리의 아메리카노가 보통 70~120바트 수준입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 많아 팀을 배웅하고 바로 이동해도 자리가 넉넉합니다. 북부 태국은 커피 산지이기도 해서, 도이창이나 도이인타논 원두를 파는 로스터리에서 시음을 해 보고 선물용으로 사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쇼핑은 마야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와 원님만 일대에서 태국 코스메틱, 실크 스카프, 커피 원두 같은 선물류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올드시티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도보로 사원 서너 곳을 돌면서 오전을 보낼 수 있고, 왓 프라싱과 왓 체디루앙은 도보 15분에서 20분 내외 거리에 모여 있습니다. 사원은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이 기본이라, 얇은 긴바지나 스카프를 하나 챙겨 두시면 입구에서 되돌아 나오는 일이 없습니다. 사원 입장료는 대개 소액이고 무료인 곳도 있습니다.
스파와 마사지는 어디서 받고, 비용은 얼마인가요?
로컬 타이 마사지 1시간이 대략 300~450바트, 호텔이나 부티크 스파 패키지가 1,500~3,000바트 선입니다. 로컬 숍은 가격이 저렴하고 예약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대신 시설 편차가 큽니다. 부티크 스파는 2시간짜리 허벌 콤프레스 코스나 보디 스크럽을 포함한 패키지 위주로 운영되며, 라운드 시간과 길이가 잘 맞아 동반자 일정으로 특히 많이 나갑니다.
메뉴를 고를 때는 타이 마사지, 오일 마사지, 풋 마사지의 차이를 알아 두면 편합니다. 타이 마사지는 옷을 입은 채로 스트레칭을 섞어 강하게 누르는 방식이고, 오일 마사지는 강도가 부드러워 처음 받는 분에게 무난합니다. 풋 마사지는 1시간 미만 짧은 시간을 채우기에 좋아 라운드 종료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에 잘 맞습니다. 팁은 의무가 아니지만 로컬 숍에서는 50~100바트 정도를 놓고 나오는 것이 관례에 가깝습니다. 성수기인 12월과 1월에는 인기 스파의 오전 슬롯이 며칠 전에 차기도 해서, 저희는 도착 전에 미리 예약을 잡아 드립니다.
반나절 투어로 다녀올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도이수텝 사원, 코끼리 보호소, 쿠킹 클래스 세 가지가 라운드 시간에 잘 들어맞는 반나절 코스입니다. 도이수텝은 시내에서 차로 40분 안팎 거리이고, 사원 자체는 참배 목적이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도이수텝 푸이 국립공원 구역의 폭포나 캠핑장까지 들어가면 별도 입장료가 붙는데, 태국 국립공원 안내 기준으로 성인 100바트, 어린이 50바트 수준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원까지 마지막 구간은 계단이나 케이블카를 이용하는데, 무릎이 불편하신 분은 케이블카 쪽을 권합니다.
코끼리 보호소는 오전 반나절 프로그램이 1인 1,800~2,500바트 수준이며, 라이딩 없이 먹이 주기와 목욕 위주로 운영하는 곳을 저희가 골라 드립니다. 시내에서 보호소까지 이동에만 편도 한 시간 안팎이 걸리는 곳이 많으니, 라운드 종료 시각과 겹치지 않도록 출발 시각을 앞당겨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쿠킹 클래스는 시장 장보기부터 네다섯 가지 요리까지 포함해 1,000~1,500바트 정도이고, 오전에 시작해 점심 무렵 끝나는 구성이 많아 라운드와 시간이 거의 겹칩니다. 실내 위주라 비 오는 날이나 공기가 나쁜 날의 대안으로도 좋습니다.
| 비골퍼 일정 | 소요 시간 | 1인 비용 | 라운드와의 궁합 |
|---|---|---|---|
| 님만 카페 + 쇼핑 | 3~4시간 | 800~1,500바트 | 가장 자유롭고 시내에서 가까움 |
| 스파 2시간 코스 | 3시간(이동 포함) | 1,500~3,000바트 | 종료 시각 맞추기 쉬움 |
| 도이수텝 + 올드시티 | 4~5시간 | 700~1,200바트 | 오전 출발 필수 |
| 코끼리 보호소 반나절 | 5~6시간 | 1,800~2,500바트 | 라운드 시간과 거의 동일 |
| 쿠킹 클래스 | 4~5시간 | 1,000~1,500바트 | 우기나 공기 나쁜 날 대안 |
골프장에 같이 가서 기다리는 선택은 어떤가요?
클럽하우스에서 기다리는 선택도 충분히 편하지만, 코스마다 시설 차이가 큽니다. 썸밋 그린 밸리나 치앙마이 하이랜드 같은 코스는 레스토랑과 라운지를 잘 갖추고 있어 반나절을 보내기에 무리가 없고, 수영장이나 스파를 함께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반면 가성비 위주 코스는 식당 하나에 좌석 몇 개가 전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카트 동반 탑승은 코스별 규정이 제각각이라, 별도 요금이 붙는 곳도 있고 안전상 아예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허용되는 경우에도 캐디와 골퍼 인원까지 합치면 자리가 빠듯해서, 18홀 내내 함께 도는 것보다 앞 9홀만 따라 도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저희는 라운드 전날 해당 코스에 직접 확인해 가능 여부와 요금을 한국어로 안내해 드립니다. 코스별 부대시설과 위치는 골프장 안내 페이지에서 미리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전용 차량과 기사가 붙는 패키지라면 비골퍼 이동도 같은 차량으로 해결됩니다. 아침에 팀을 골프장에 내려 준 기사가 그대로 동반자를 시내로 데려다주고, 일정 사이사이 이동과 라운드 종료 시각 픽업까지 맡습니다. 동선은 보통 호텔에서 골프장, 다시 시내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 그리고 라운드 종료에 맞춰 클럽하우스로 복귀하는 순서로 짭니다.
개별 예약으로 오시는 분들은 그랩을 쓰게 되는데, 시내 단거리는 60~120바트, 골프장까지는 300~500바트 정도가 나오고 이른 아침이나 비 오는 날에는 배차가 늦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하루에 서너 번 이동한다고 보면 요금 차이보다 대기 시간과 언어 문제가 더 부담입니다. 특히 스파나 투어가 끝나는 시각이 애매하면 기다림이 길어지기 쉽고, 골프장 앞은 배차가 잘 잡히지 않는 구역도 있습니다. 짐이 많은 날이나 인원이 셋 이상인 날은 전용 차량 쪽이 확실히 편합니다.
비골퍼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투어 없는 날은 1인 1,500~2,500바트, 반나절 투어를 넣는 날은 2,500~4,000바트 선입니다. 카페와 점심에 400~700바트, 마사지 한 타임에 400~1,500바트, 쇼핑에 500바트 안팎이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그린피처럼 큰 금액이 한 번에 나가는 항목이 없기 때문에, 골퍼 1인 하루 비용의 3분의 1 이하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퍼 쪽은 코스와 시즌에 따라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비, 팁이 함께 묶여 나가고, 성수기에는 같은 코스라도 요금이 올라갑니다.
저희 패키지 기준으로는 호텔과 전용 차량 이동, 조식이 이미 포함되어 있어 동반자 추가 요금이 객실 기준으로만 계산됩니다. 2인 1실을 쓰는 부부 동반이라면 추가 객실 요금이 없고, 골프를 치지 않는 만큼 골프 관련 비용이 빠집니다. 개별 예약과 전 포함 패키지의 비용 구조 차이는 동반자가 있을 때 특히 크게 벌어집니다.
저녁에는 어떻게 다시 합류하나요?
저녁은 팀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시간으로 잡을 때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라운드가 끝난 오후에는 골퍼도 자유 시간이라, 늦은 점심을 함께 하고 저녁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면 올드시티의 선데이 워킹스트리트가 좋은 선택인데, 타패 게이트에서 왓 프라싱 방향 구간이 보행자 전용으로 바뀌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집니다. 사람이 가장 몰리기 전인 초저녁에 들어가면 훨씬 편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른 요일에는 님만해민 일대의 식당과 창클란 나이트 바자가 대안이 됩니다. 카오소이나 북부식 소시지처럼 치앙마이에서만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첫날 저녁에 넣어 두면 팀 분위기가 잘 살아납니다. 매운 음식이 부담스러운 일행이 있으면 주문 단계에서 조절이 가능하니 미리 알려 주시면 됩니다. 문화 일정 비중을 처음부터 크게 잡고 싶다면 컬처 앤 골프 5박 패키지가 출발점으로 좋습니다.
아이나 부모님이 함께 오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체력과 이동 거리 기준으로 일정을 다시 짭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팀은 사원 순례처럼 걷는 시간이 긴 일정보다 동물원, 수영장이 있는 호텔, 실내 쿠킹 클래스처럼 한자리에 머무는 일정이 잘 맞습니다. 부모님이 동반하는 경우에는 계단이 많은 도이수텝보다 시내 사원과 카페 위주로 짜고, 오전 한 곳과 오후 마사지 한 타임 정도로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낮 기온이 높은 3월에서 5월에는 실외 일정을 오전에 몰아 두고 정오 이후는 실내로 돌리는 방식으로 조정합니다.
예약할 때 무엇을 알려 주면 되나요?
동반자 수, 관심사, 체력 수준 이 세 가지만 알려 주시면 날짜별 일정표를 한국어로 만들어 드립니다. 쇼핑과 카페 위주인지, 사원과 문화 쪽인지, 스파를 매일 넣을지에 따라 하루 동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라운드 티타임이 확정되면 그 시각을 기준으로 동반자 일정의 시작과 종료를 맞춰 표로 정리해 드리고, 사전 예약이 필요한 스파나 쿠킹 클래스는 저희가 직접 잡습니다.
진행 순서는 단순합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의 폼으로 인원과 날짜, 희망 코스를 보내 주시면 저희가 코스 티타임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한국어 견적서를 보내 드립니다. 견적에는 그린피와 캐디, 카트, 팁, 호텔, 전용 차량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가 항목별로 적혀 있고, 동반자 항목은 별도로 표시됩니다. 내용을 확인하신 뒤 보증금 결제로 확정하는 구조라, 일정 조정이 필요하면 확정 전에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인 12월과 1월은 인기 코스 티타임이 먼저 차기 때문에 두세 달 전에 문의해 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3박 이하 짧은 일정이라면 위켄드 워리어 3박 기준으로 동반자 일정을 얹는 구성이 가장 깔끔합니다.
동반자 일정까지 포함한 치앙마이 골프 패키지 문의그린피, 캐디, 카트, 팁, 호텔, 전용 기사 전 포함 정찰제 · 비골퍼 일정표 한국어 제공 · 카카오톡 상담Frequently asked questions
골프를 안 치는 배우자도 골프 여행에 따라갈 만한가요?
치앙마이는 동반 비골퍼가 지내기 편한 골프 목적지에 속합니다. 라운드가 보통 이른 아침에 시작해 이른 오후면 끝나기 때문에, 그 사이 시내에서 카페와 쇼핑, 마사지를 여유 있게 즐기고 점심 무렵 다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저녁은 팀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날이 많아 따로 논다는 느낌도 크지 않습니다.
라운드 시간 동안 비골퍼는 몇 시간이 비나요?
티오프 시각을 기준으로 보통 5시간에서 6시간입니다. 이동과 준비까지 포함하면 이른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가 통째로 비는 셈인데, 님만해민 카페 한 곳과 마사지 한 타임을 넣으면 길이가 잘 맞습니다. 반나절 투어를 넣기에도 충분하지만, 돌아오는 시각이 라운드 종료와 어긋나지 않도록 픽업 시각을 미리 맞춰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비골퍼 하루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카페와 점심, 마사지 한 타임, 가벼운 쇼핑을 넣으면 하루 1인 대략 1,500~2,500바트 선입니다. 코끼리 보호소나 쿠킹 클래스 같은 반나절 투어를 넣는 날은 2,500~4,000바트까지 올라갑니다. 이동은 저희 패키지의 전용 기사가 담당하므로 교통비가 따로 들지 않아 계산이 단순해집니다. 시즌과 업체에 따라 요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프장에 같이 가서 기다릴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코스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과 라운지를 개방하고 있고, 수영장까지 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카트 동반 탑승은 코스마다 규정이 달라 별도 요금이 붙거나 아예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라운드 전날 저희가 해당 코스에 확인해 드립니다.
혼자 시내를 다녀도 안전한가요? 한국어는 통하나요?
치앙마이 올드시티와 님만해민 일대는 낮 시간 도보 이동이 편하고 치안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한국어가 통하는 상점은 드물어서, 저희는 비골퍼 동반자에게도 한국어 담당자 연락처를 드리고 이동 차량 기사와 바로 연결해 드립니다. 예약이나 요금 확인이 필요한 일정은 미리 잡아 두시는 편이 편합니다.
비골퍼 일정도 패키지에 포함되나요?
일정 설계와 전용 차량 이동은 포함이며, 스파나 투어처럼 개별 입장료가 발생하는 항목은 원하시는 것만 골라 견적에 넣어 드립니다. 문의 단계에서 동반자 수와 관심사를 알려 주시면 날짜별로 라운드 시각에 맞춘 별도 일정표를 한국어로 만들어 드립니다.

